1. 디스크
물리적인 저장소입니다.
컴퓨터 분해해보면 눈에 보이는 쇳덩어리, 그게 디스크입니다.
종류는 하드디스크(HDD), SSD, USB 등이 있습니다.
2. 파티션
위에서 말한 디스크를 논리적으로 나눈 저장소입니다.
'나는 이만큼은 C드라이브로 쓰고 이만큼은 D드라이브로 써야지~' 하고 나눈 것입니다.
즉 1디스크, 2파티션이 된 것이죠.
3. 볼륨
사실 이 글은 '그래서 볼륨이 정확히 뭐야??' 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저입니다)
어떤 사람은 '파티션이 볼륨아니야?' 라고 말합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볼륨이란 "파티션에 파일시스템이 적용된 저장소" 입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구요? 천천히 보시죠.
파일시스템이란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구조화하고, 저장 장치(하드 디스크, SSD, 외장 드라이브 등)에 저장하는 방법을 정의해줍니다.
파일시스템의 종류로 대표적인 것은
윈도우 : NTFS, FAT32
리눅스 : EXT2, EXT3, EXT4
등이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디스크관리를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
디스크가 보이고 4개의 볼륨이 있고 각각에 대한 파일시스템(NTFS, FAT32)가 보입니다.
파일시스템이 명시되어있지 않은 것은 EFI 시스템 파티션인데 부팅과 관련된 중요한 파일과 정보가 저장된 볼륨입니다. FAT 파일시스템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안써있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볼륨이 맞습니다.
이는 1디스크, 4파티션, 4볼륨입니다.
그러면 아래는 어떨까요?
제가 D드라이브를 나눴습니다. 파티셔닝을 한 것이지요.
이는 1디스크, 5파티션, 4볼륨이 된 것입니다.
사진의 윗부분을 봐도 볼륨이 4개로 그대로이지요?
제가 파일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파일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글파일, 엑셀파일과 같은 데이터를 아예 만들지도 못한다는 뜻입니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사용할 수 없는)
파일탐색기들 열어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파티션에 파일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으면 다음과 같이 볼륨을 만들면 됩니다.(드라이브 문자도 설정해야 합니다.)
그럼 위에서 봤던 '파티션이 볼륨아니야?' 를 다시 보겠습니다.
파티션은 나누어져 있지만 NTFS, FAT32와 같은 파일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음 : '파티션이 볼륨아니야?' 틀림
파티션이 존재하고 파일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음 : '파티션이 볼륨아니야?' 맞음
즉 파티션은 있는데 파일시스템이 없다? => 볼륨 아님. 그냥 파티션
이제 감이 잡히셨나요?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
정리하면
디스크 : 물리적 저장소
파티션 : 디스크를 논리적으로 나눈 저장소
볼륨 : 파티션에 파일시스템을 적용한 저장소(데이터 생성 가능)
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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